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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귀화 선수' 최효주, 첫 태극마크 눈앞

'탁구 귀화 선수' 최효주, 첫 태극마크 눈앞
입력 2018-01-27 18:47 | 수정 2018-01-27 18:52
탁구 귀화 선수 최효주 첫 태극마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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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탁구 귀화 선수 최효주(20)가 첫 태극마크를 눈앞에 뒀다.

    최효주는 27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5일 차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대회 하루를 앞두고 19승 3패를 기록한 최효주는 2위권 양하은(대한항공·17승 4패), 김지호(삼성생명·17승 5패), 유은총(16승 5패)을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마지막 날 두 경기를 남겨놓은 최효주는 1승 1패만 해도 3위권 이내 진입이 가능해져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오는 4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귀화 선수 출전 규정에 막혀 2020년까지 출전하지 못하지만 아시안게임은 출전이 가능하다.

    최효주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2013년 11월 귀화한 이후 5년 만이다.

    최효주는 2011년 삼성생명 최영일 감독 눈에 띄어 중국 칭다오에서 건너왔다.

    여자 탁구에서 귀화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다섯 번째가 된다.

    2000년 중후반에 활약했던 곽방방, 당예서, 석화정과 함께 현재 국가대표인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모두 귀화 선수다.

    특히, 최효주는 20살에 태극마크를 달게 되면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가 됐던 전지희의 22살에 앞서 최연소 귀화 선수가 된다.

    최효주는 2016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국가대표를 예약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는 삼성생명을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단체전 단식에서는 전지희를 제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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