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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DB생명, 단일시즌 '최다 16연패 타이'

여자농구 KDB생명, 단일시즌 '최다 16연패 타이'
입력 2018-02-12 21:10 | 수정 2018-02-12 21:13
여자농구 KDB생명 단일시즌 최다 16연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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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농구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에 패배를 당하면서 여자프로농구 최다연패 타이 불명예를 안았다.

    KDB생명은 12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김단비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신한은행에 55-6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16경기 연속 패배한 KDB생명은 지난 2000년 전신인 금호생명이 기록한 단일시즌 최다 연패(16연패)와 타이를 이뤘다.

    반면 신한은행은 시즌 16승 14패를 기록해 2연패 사슬을 끊었고, 1승만 보태면 3강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또 올 시즌 KDB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1쿼터에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고감도 외곽포를 앞세워 18-17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DB생명은 21-22이던 2쿼터 중반 노현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연속 9점을 몰아쳐 30-22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유승희, 쏜튼의 연속 2점슛에 이은 김단비의 버저비터 레이업으로 전반을 28-30으로 마쳤다.

    김단비가 3쿼터 들어 매서운 활약으로 승부의 물꼬를 신한은행으로 돌렸다. 3쿼터 중반 2점슛으로 35-35 균형을 깬 김단비는 쏜튼의 미들슛에 이어 또 한 번 2점슛을 꽂아 41-37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전 김아름과 쏜튼이 연속 3점포를 꽂아 점수를 53-41, 12점 차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두 자릿수 안팎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15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어시스트 1개가 부족해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지만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신한은행의 외국인 '듀오' 르산다 그레이(12점·12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16점·6리바운드)도 28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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