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김민석 동메달 걸고 "아시아인도 가능"…시상식 영상

어제(13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아시아인 최초의 메달을 딴 김민석 선수에 대한 동메달 수여식이 오늘 저녁 열렸습니다.

수여식에서 김 선수는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는 의미로 손 키스를 날리고 양팔로 하트를 그리는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동메달을 받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는 "오늘 오전까지도 믿기지 않았는데 메달을 받으니 정말 실감 나고 기쁘다"면서 "아시아인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8일 저녁 팀추월 경기에 출전하는 김민석 선수는 이승훈, 정재원과 힘을 합쳐 지난해 삿포로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시동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