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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삼성에 설욕하고 4연패 탈출

프로농구 DB, 삼성에 설욕하고 4연패 탈출
입력 2018-02-14 22:26 | 수정 2018-02-14 22:27
프로농구 DB 삼성에 설욕하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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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원주 DB가 14연승을 가로막았던 서울 삼성에 시원하게 설욕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9점을 뽑고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낸 디온테 버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의 막판 추격을 90-84로 따돌렸다.

    이로써 DB는 최근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2위 전주 KCC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DB는 13연승 중이던 지난 4일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삼성에 시원하게 되갚았다. DB는 당시 삼성전 패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패하는 바람에 KCC에 1위 자리를 위협받는 처지였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수 쌓기가 절실한 삼성은 DB에 덜미를 잡혀 2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DB가 4승 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선두 수성에 나선 DB와 6위 KGC인삼공사 추격에 갈 길 바쁜 삼성과 맞대결에서 DB가 기선을 잡았다.

    DB는 1쿼터 종반 19-17에서 삼성을 17점에 꽁꽁 묶어두고 박지훈, 서민수, 버튼, 벤슨 등의 연속 득점으로 13점을 몰아쳐 30-17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DB는 40-27이던 2쿼터 중반 김태홍이 3점포 두 방을 잇달아 터뜨려 46-27, 19점 차로 달아났다.

    DB의 완승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4쿼터 들어 삼성의 거센 추격으로 혼전 양상으로 변했다.

    삼성은 68-71로 뒤진 4쿼터 중반 장민국의 3점포에 이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점슛으로 전세를 73-71로 뒤집었다.

    하지만, DB에는 해결사 버튼이 있었다.

    버튼은 84-84로 팽팽하게 맞선 4쿼터 종료 1분 전 자유투 2개와 2점슛으로 연속 4점을 쓸어담아 승부를 갈랐다.

    삼성의 라틀리프도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안양체육관에서는 홈팀 KGC인삼공사가 39득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의 원맨쇼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87-75로 물리쳤다.

    인삼공사는 안방에서 전자랜드전 10연승을 질주하며 '전자랜드 천적' 명성을 이어갔고,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5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반면 3연승 중이던 전자랜드는 인삼공사에 약한 면모를 보이며 상승세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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