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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금메달리스트 핸드프린트, 평창 올림픽 기념관에 남긴다

[평창] 금메달리스트 핸드프린트, 평창 올림픽 기념관에 남긴다
입력 2018-02-23 15:58 | 수정 2018-02-23 16:01
평창 금메달리스트 핸드프린트 평창 올림픽 기념관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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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의 주인공이 된 금메달리스트들의 손자국이 올림픽 후 평창올림픽 기념관에 걸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핸드프린트를 받아 대회 후 평창올림픽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23일 소개했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23일까지 단체 종목 선수들을 합쳐 100명이 넘는 선수가 핸드프린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3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때엔 우리나라 금메달리스트만 손바닥 자국을 남겼다.

    조직위는 이번에는 전 세계 챔피언들에게로 참여 대상을 넓혔다.

    이병영 조직위 팀장은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핸드프린트로 흔적을 남기면 이들이 나중에 평창에 왔을 때 좋은 추억을 주고, 우리에겐 관광자원도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손바닥 자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금메달리스트라고 해서 무턱대고 핸드프린트를 부탁하진 않는다.

    강원도 평창 메달 플라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먼저 핸드프린트를 올림픽 기념관에 전시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참여를 원하는 선수에게만 동의서를 받은 뒤 일을 진행한다.

    손바닥 본을 뜨는 재료는 밀가루를 혼합 물질이다.

    본을 뜨는 데 걸리는 시간은1∼2분 정도다.

    이 팀장은 "금메달을 딴 우리나라 선수들은 모두 손바닥을 찍었다"면서 "다관왕을 노리던 일부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신경 쓰느라 핸드프린트를 거절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평창올림픽 기념관은 대회 후 축소될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 한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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