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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FA '노란 리본은 정치적 메시지' 징계 수용키로

과르디올라, FA '노란 리본은 정치적 메시지' 징계 수용키로
입력 2018-03-06 09:34 | 수정 2018-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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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결국 그동안 고집해 온 노란 리본이 '정치적 상징물'이라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판단을 수용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5일(현지시간) FA가 리본은 정치적 메시지로 장비ㆍ광고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징계를 수용함에 따라 FA는 조만간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과르디올라는 지난해 11월 카탈루냐 독립를 묻는 주민투표를 추진하다 투옥된 일부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의미로 노란 리본을 달았다.

    그는 당시 "감옥에서 그들이 거기에 얼마나 많은 날을 지내고 있는지 보라"며 "투옥 중인 모든 정치인이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마땅히 누릴 만한 삶을 계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FA는 이미 두 차례 경고를 거듭했는데도 리본 착용을 고집하자 지난해 12월 구단 최고위층에 상황을 설명했다.

    FA는 경기장 밖이나 경기 전후에 어떤 규제도 하지 않지만, 경기가 이뤄지는 90분간은 정치적 메시지를 금지하고 있는데, 과르디올라는 지난 2월19일 FA컵 5라운드 위건과의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면서 리본을 노출하는 등 수차례 같은 일을 되풀이했다.

    청문회는 리본 노출의 고의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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