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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정규리그 최종일 KCC 꺾고 2위로 4강 직행

프로농구 SK, 정규리그 최종일 KCC 꺾고 2위로 4강 직행
입력 2018-03-13 21:33 | 수정 2018-03-13 21:33
프로농구 SK 정규리그 최종일 KCC 꺾고 2위로 4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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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4위 현대모비스-5위 인삼공사 6강전으로 PO 개막

    프로농구 서울 SK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SK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날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1-88로 이겼다.

    6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SK는 36승 18패를 기록, 공동 2위였던 KCC(35승19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 1, 2위 원주 DB와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3위로 밀려난 KCC는 6위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부터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17일 시작되고, KCC와 전자랜드의 또 다른 6강전은 18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현대모비스-인삼공사 승자가 1위 DB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KCC-전자랜드에서 이긴 쪽은 SK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4강전도 5전 3승제고,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SK와 KCC의 경기는 그야말로 대접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긴 쪽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패하면 5전3승제의 6강전부터 치러야 하는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 종료 21.9초 전까지 두 팀은 88-88로 팽팽히 맞섰고 이때 SK 애런 헤인즈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헤인즈는 자유투 1구를 놓쳤지만 2구를 넣어 89-88을 만들었다.

    1점 뒤진 KCC는 타임아웃을 부른 뒤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믿었던 안드레 에밋이 시간을 흘려 보낸뒤 공격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SK 김선형에게 가로채기를 당했고 이것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SK는 속공 상황에서 테리코 화이트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덩크슛을 꽂아넣어 4강 직행 티켓을 끊었다.

    KCC는 종료 신호와 함께 송교창이 3점슛을 던졌지만 불안한 자세와 심리 상태에서 시도한 것이라 빗나가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5위였던 인삼공사와 전자랜드는 나란히 이겨 29승 2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선 인삼공사가 5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창원 LG를 94-76으로 꺾었고,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를 89-78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이상민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채울 수 있었던 서울 삼성은 고양 오리온과 원정에서 92-94로 져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최하위 부산 kt는 DB와 원정에서 101-92로 승리, 시즌 10승을 마지막 경기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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