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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남자 계주 우승이 가장 값졌다"

쇼트트랙 황대헌 "남자 계주 우승이 가장 값졌다"
입력 2018-03-20 16:48 | 수정 2018-03-20 16:48
쇼트트랙 황대헌 "남자 계주 우승이 가장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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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주자' 황대헌(한국체대)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의 계주 우승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황대헌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시즌은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나선 터라 실수도 잦았고 경험도 부족했다"라며 "많이 배웠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표팀 선배들의 부상 때문에 '대타 자격'으로 ISU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황대헌은 이번 시즌 대표선발전을 뚫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올림픽에 출전해 500m 은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이를 발판 삼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00m 금메달에 이어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에도 힘을 보태면서 남자부 종합 3위를 차지했고, 2018-2019 시즌 남자 대표팀에 자동 선발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남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한 소감을 묻자 "일단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기분은 좋다"라며 "500m는 대표팀의 취약종목이다. 그래도 경기에 집중해서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환하게 웃었다.

    황대헌은 특히 계주 우승이 가장 의미 있는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계주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그는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계주를 가장 중요시했다"라며 "이번 대회 계주가 대표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더 집중해서 8년 만에 우승했다. 진짜 값진 금메달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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