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일본 고후오픈 퓨처스 테니스대회 우승

홍성찬(802위·명지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오픈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 5천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24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오치 마코토(586위·일본)를 2-0(7-6<7-2> 6-1)으로 제압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자 홍성찬은 2016년 8월 베트남 퓨처스대회 이후 1년 7개월 만에 퓨처스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퓨처스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챌린저 대회 다음 등급으로 주로 세계 랭킹 200위권 안팎의 선수들부터 랭킹 포인트가 없는 선수들까지 다양하게 출전한다.

개인 통산 6번째 퓨처스 타이틀을 차지한 홍성찬은 전날 4강에서는 이토 다쓰마(155위·일본)를 2-1(7-5 2-6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이토는 2012년 세계 랭킹 60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