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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FA 이소영 2억·김유리 1억 3천만 원 계약

GS칼텍스, FA 이소영 2억·김유리 1억 3천만 원 계약
입력 2018-04-05 17:08 | 수정 2018-04-05 17:08
GS칼텍스 FA 이소영 2억김유리 1억 3천만 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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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가 2018년 여자배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레프트 이소영과 2억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 김유리도 1억 3천만 원에 GS칼텍스에 잔류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소속팀 FA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이소영은 2012-2013시즌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 '아기용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인상을 받았고, 뛰어난 탄력을 이용한 공격과 강한 서브, 안정된 리시브로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17-2018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시작했지만, 시즌 후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유리는 2010-2011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을 거쳐 2017-2018시즌 V리그를 앞두고 GS칼텍스에 합류해 센터진을 이끌었다. 빠른 속공을 이용한 공격과 블로킹에 강해 GS칼텍스에 꼭 필요한 선수로 분류됐다.

    이소영은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GS칼텍스와 만족스러운 조건에 계약하게 돼서 기쁘다. 2017-2018시즌 V리그를 앞두고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구단에서 항상 배려해주고 신경 써줘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를 인정해주고 대우해준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 나와 GS칼텍스를 나누어 생각해 본 적이 없고, GS칼텍스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유리는 "팀 동료들과 다음 시즌에도 같이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GS칼텍스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크다. 김유리가 있어서 GS칼텍스 센터진이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김유리는 이번 계약으로 2018년 여자 프로배구 FA 스타트를 끊었다.

    조속한 계약 배경에 대해 GS칼텍스 구단 관게자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훈련에 집중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있었고, 구단도 선수들이 원하는 조건에 바로 맞춤으로써 빠른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7-2018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 이상, 우승을 목표로 2018-2019시즌을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와 함께 이소영과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고, 한 시즌 동안 팀 적응을 마친 김유리가 본격적으로 센터를 지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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