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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이재성 연속 골…전북, 부리람 누르고 ACL 8강 진출

로페즈·이재성 연속 골…전북, 부리람 누르고 ACL 8강 진출
입력 2018-05-15 21:07 | 수정 2018-05-15 21:07
로페즈이재성 연속 골전북 부리람 누르고 ACL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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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 2-0 완승으로 합계 4-3 역전…2년 만에 8강 진출

    전북 현대가 '안방 역전극'으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일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졌던 전북은 합계 점수를 4-3으로 뒤집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아시아 정상에 오른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16강 1차전을 포함해 최근 공식 경기 2연패를 당해 시즌 초반 상승세가 잠시 꺾인 전북은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8강전은 8월 27일부터 열린다. 대진은 추후 결정된다.

    이날 전북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김신욱과 왼쪽 측면을 휘저은 로페즈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파상공세에 나섰다. 전반 13분 김신욱이 이승기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대 정면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상대 시와락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로페즈의 크로스와 이재성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김신욱의 오른발 발리슛이 다시 시와락 쪽으로 향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반 18분 김신욱과 로페즈의 호흡이 전북의 첫 골을 빚어냈다.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군 공을 로페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후에도 전북은 쉴 새 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후반 8분 로페즈의 페널티 지역 오른쪽 강한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추가 골의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1차전을 이기고도 탈락 위기에 놓인 부리람의 반격도 간간이 펼쳐졌다.

    후반 14분엔 전북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에드가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완벽한 헤딩 슛 기회를 잡았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전북 선수단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전북은 후반 20분 이승기 대신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36골) 이동국을 투입해 8강행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이후에도 화력을 집중한 가운데 월드컵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이 후반 39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기다리던 추가 골을 뽑아냈다.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 그물을 흔들며 전북의 8강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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