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설위원 "이승우 발탁은 다른 선수에게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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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위원 "이승우 발탁은 다른 선수에게 자극제"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기사입력 2018-05-16 17:24 최종수정 2018-05-16 17:26
박지성 러시아월드컵 해설위원 신태용호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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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전드에서 방송 해설가로 변신한 박지성(37) SBS 방송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방송 데뷔를 앞둔 소감 못지않게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둔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박 위원은 신태용 감독이 28명의 대표팀 소집명단에 깜짝 발탁한 이승우(엘라스베로나)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는 "아직 대표팀 최종 명단(23명)은 아니지만 28명 안에 들어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한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스무 살의 당돌한 선수가 들어와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연습 경기를 뛰면 아무래도 에너지가 전달되는 등 좋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승우) 개인적으로도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기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발표까지 기다려보겠지만 훈련하는 동안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0세 월드컵(U-20) 때 직접 경기 내용을 지켜봤던 이승우의 장점에 대해선 "스피드가 좋고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선수 시절 자신과 손흥민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기록으로 차이가 크게 난다"며 웃은 뒤 "손흥민은 스스로 결정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그런 능력을 보이기란 쉽지 않다. 한국은 손흥민의 무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최근 6개월, 1년 동안 주목받을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눈물을 흘렸던 때보다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팀 소집명단 포함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해서는 '변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개인적인 능력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다. 하지만 실전 경기가 부족한 만큼 자기 재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태용 감독이) 23명의 선수를 꾸릴 때 15~17명이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두 차례나 참가하고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한 이청용의 경험은 대표팀에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청용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역할을 줄 수 있다. 신 감독이 어떤 방법으로 이청용 선수를 활용할지 알 수 없지만 이청용 스스로 기량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자신이 예상하는 우승 후보와 4강 팀도 살짝 공개했다.

그는 우승 후보에 대해 "어려운 질문이다.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본다. 네이마르 선수가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조별예선, 16강, 8강 경기결과에 따라서는 독일, 프랑스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고 대답했다.

준결승 진출 예상 팀으로는 브라질과 독일, 프랑스로 꼽은 후 나머지 한 팀은 물음표로 남겨놨다.

또 신태용호의 조별리그에 대해선 "스웨덴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남은 두 경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면서 "상대 센터백의 체격이 좋은 만큼 좋은 침투 패스와 돌파를 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23명 중 누가 나와도 우리보다 전력이 좋다. 개인 기술, 팀으로도 능력이 너무나 좋다. 브라질과 경기를 봤는데 압박 수준이나 공격 전개 수준은 스웨덴과 차원이 다르다. 독일이 일찌감치 2승을 따내 16강을 확정한 뒤 한국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는 상황이 나오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멕시코에 대해선 "치차리토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이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얼마나 그 선수를 막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승부 예측에 대해선 "무승부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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