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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려있는' 훈련장…전력 노출 고민에 빠진 스웨덴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기사입력 2018-06-13 18:56 최종수정 2018-06-13 18:58
스웨덴 러시아월드컵
스웨덴, 러시아월드컵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신태용호와 첫판에서 맞붙는 스웨덴에 큰 골칫거리가 생겼다.

바로 훈련장 문제다.

스웨덴의 베이스캠프 훈련지인 겔렌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인근엔 언덕과 빌딩이 있는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올라가 경기장 내 훈련 장면을 지켜볼 수 있다.

스웨덴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입성해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 '오픈 트레이닝'이었는데, 몇몇 팬들은 훈련장 인근 언덕에 올라가 훈련을 지켜봤다.

해당 언덕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몰래 올라갈 수 있다.

훈련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언덕뿐만이 아니다.

인근 빌딩에서도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훤히 볼 수 있다.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은 '한국 대표팀이 마음만 먹으면 훈련 내용을 염탐할 수 있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 축구대표팀은 훈련 과정을 절대 노출하지 않겠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훈련은 누구에게나 개방된 오픈 트레이닝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언덕 위에 올라가서 볼 수 있었던 것"이라며 "훈련을 염탐하고자 작정하면 볼 수도 있겠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팀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훈련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훈련 책임자인 스웨덴 대표팀 라세 릭트 씨는 훈련 노출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빌딩에 주거지가 있어 그곳까진 막진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전력 노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훈련 이틀째인 13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엔 경찰 병력이 취재진과 일반인의 접근을 막았다.

러시아 경찰들은 훈련장 주변에 설치된 가림막 사이로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그러나 인근 빌딩에선 여전히 경기장 내부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인근 상가건물은 전혀 통제되지 않아 누구나 올라가 훈련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의 전술을 염탐하기 위해 전력분석원을 파견하진 않겠지만, 스웨덴 대표팀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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