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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팔렸던 AC밀란, 美헤지펀드 엘리엇이 인수

중국에 팔렸던 AC밀란, 美헤지펀드 엘리엇이 인수
입력 2018-07-11 16:51 | 수정 2018-07-11 16:51
중국에 팔렸던 AC밀란 헤지펀드 엘리엇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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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사업가에 팔렸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의 주인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으로 다시 바뀌었다.

    엘리엇은 11일 AC밀란 인수 사실을 전하며 "AC밀란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일가가 보유했던 AC밀란은 지난해 중국인 사업가 리융훙에게 총 7억 4천만 유로(약 9천733억 원)에 매각됐다.

    당시 리융훙은 엘리엇에서 인수 자금 3억 유로(3천946억 원)를 빌렸는데 이 가운데 3천200만 유로(421억 원)를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해 엘리엇으로 소유권이 넘어간 것이다.

    지난해 인수 당시에도 정체가 모호하다는 의혹을 받아온 리융훙은 AC밀란 인수자를 찾기 위해 이탈리아 기업 등과 접촉했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AC밀란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5천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AC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인 상태다.

    엘리엇은 성명에서 "AC밀란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간단하다"며 "재정을 안정화하고 경영을 건전화하며 기본에 집중하면서 AC밀란의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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