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스포츠
기자이미지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6회부터 16득점…두산, 7점 차 뒤집고 LG전 9연승 행진

6회부터 16득점…두산, 7점 차 뒤집고 LG전 9연승 행진
입력 2018-07-22 06:55 | 수정 2018-07-22 06:55
6회부터 16득점두산 7점 차 뒤집고 LG전 9연승 행진
재생목록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가 폭죽처럼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따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방문경기에서 17-10으로 이겼다.

    5회까지 1-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두산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한 경기 5홈런을 터트리면서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2승 30패가 된 두산은 4연승과 함께 지난해 9월 10일부터 이어 온 LG전 연승을'9'로 늘렸다.

    전날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연장 12회 혈투 끝에 5-4로 뒤집은 두산은 이날도 먼저 점수를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등판한 이현호도 4회 1점을 내줬다.

    두산 타선은 2회 박세혁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이 5회까지 유일한 득점이었다.

    잠자던 곰 방망이는 6회부터 기지개를 켰다.

    선두타자 김재환은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시즌 31호 솔로 아치를 그려 최정(SK 와이번스)과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곧바로 오재원의 시즌 10호 홈런이 나왔다.

    이번 시즌 두산의 4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홈런 2방으로 3-8까지 격차를 좁힌 두산은 7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8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6-8까지 따라갔고, 류지혁의 안타로 다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좁힌 뒤 대타 양의지가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 불씨가 꺼지는 듯했지만,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3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2루타로 경기를 9-8로 뒤집었다.

    그리고 최주환이 시즌 15호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7회초 불펜투수 4명을 투입하고도 귀신에 홀린 것처럼 8점을 내준 LG는 7회말 대타 서상우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1점 차로 다시 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1사 후 오재원과 김재호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는 양의지의 2타점 2루타와 오재일의 1타점 내야 땅볼이 나왔다.

    9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양종민이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두산은 23안타, LG는 16안타를 때려 양 팀 합계 39안타로 5월 20일 NC 다이노스-kt wiz 전(36개)을 넘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썼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