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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GS칼텍스·인삼공사-현대건설, KOVO컵 4강서 격돌

흥국생명-GS칼텍스·인삼공사-현대건설, KOVO컵 4강서 격돌
입력 2018-08-10 21:25 | 수정 2018-08-10 21:25
흥국생명GS칼텍스인삼공사현대건설 KOVO컵 4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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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초로 여자부 단독으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흥국생명은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5-14)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베트남 베틴뱅크, 현대건설에 이어 한국도로공사마저 3-0 '셧아웃' 승리로 물리치며 B조 1위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은 준결승에서 A조 2위 GS칼텍스와 만난다.

    이어 열린 또 다른 B조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초청팀인 베틴뱅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5-23)으로 따돌리고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A조 1위인 KGC인삼공사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흥국생명 승리 원동력이었다.

    공윤희가 14득점, 이한비가 블로킹 2개 포함 1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새로 합류한 센터 김세영(11득점)과 레프트 김미연(8득점)도 제 몫을 했다. 김나희도 6득점으로 거들었다.

    1세트는 김세영이 이끌었다.

    김세영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한비와 김미연도 4득점씩 기선 제압에 힘을 보탰다.

    2세트에는 9-9부터 14-14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도로공사 우수민의 서브 범실에 이은 조송화의 서브에이스로 흥국생명이 16-14로 다시 앞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유서연의 4득점, 전새얀의 3득점 등으로 맞섰지만, 흥국생명은 공윤희의 7득점, 이한비는 5득점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김나희의 시간차 공격으로 10점 차 넉넉한 매치포인트(24-14)를 잡은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 우수민의 공격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베틴뱅크와 접전을 벌이다가 24-24에서 레프트 김주향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크게 앞서다가 베틴뱅크의 블로킹에 막혀 쫓겼지만, 김주향의 밀어 넣기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상대에 서브 에이스로 4점을 내줘 5-13으로 끌려가다가 전열을 정비해 순식간에 따라잡았다.

    정다운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15-15 동점을 이룬 뒤 고유미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5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베테랑 황연주의 3연속 득점으로 19-16으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황연주가 블로킹 3개 포함 24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주향이 13득점, 정시영이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태국 EST와 베틴뱅크 초청팀 2개 팀은 나란히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B조의 한국도로공사도 현대건설에 4강 티켓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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