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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배재준, 잘 던지다 실수로 2점 줘 아쉽다"

류중일 감독 "배재준, 잘 던지다 실수로 2점 줘 아쉽다"
입력 2018-08-10 21:34 | 수정 2018-08-10 21:34
류중일 감독 "배재준 잘 던지다 실수로 2점 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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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55) LG 트윈스 감독이 1군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우완 투수 배재준(24)에게 합격점을 줬다.

    류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배재준이 어제(9일) 5회까지 잘 던져줬다"면서 "수비 실수로 2점을 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우완 타일러 윌슨(29)이 팔꿈치를 다쳐 그 자리에 배재준을 긴급 투입했다.

    올해 1군에 데뷔해 불펜에서만 7경기에 등판했던 배재준은 8번째 경기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4-1로 앞서가던 5회말 자신의 수비 실수로 2점을 내준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배재준은 1사 1, 2루에서 박해민으로부터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타구를 직접 잡은 배재준은 2루에 악송구해 2실점의 빌미를 줬다.

    배재준은 5회까지 마친 뒤 4-3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이 무너져 6-9로 팀이 역전패해 첫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는 8연패 나락에 빠졌다.

    류 감독은 "투수는 공을 던진 뒤 제5의 야수가 된다"면서 "캠프 때가 아니고서야 투수가 수비 훈련을 하는 건 어렵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고 아쉬워했다.

    배재준의 다음 선발 로테이션 등판 여부는 윌슨의 팔꿈치 상태에 달렸다.

    오른쪽 팔꿈치 내회근이 경미하게 손상된 윌슨은 주사 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류 감독은 "윌슨이 괜찮다고 하면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에) 등판하고, 아니면 배재준이 한 번 더 그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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