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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추락' kt 김진욱 감독 "23경기 더 남았습니다"

'최하위 추락' kt 김진욱 감독 "23경기 더 남았습니다"
입력 2018-09-13 18:34 | 수정 2018-09-13 18:37
최하위 추락 kt 김진욱 감독 "23경기 더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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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경기 더 남았습니다."

    KBO리그 꼴찌로 내려간 김진욱 kt wiz 감독이 2018시즌 남은 기간 반등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kt는 12일 SK 와이번스에 3-8로 지면서 NC 다이노스와 자리를 맞바꿔 9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포함해 23경기가 남았다며 `탈꼴찌` 의지를 다졌다.

    김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불펜의 부진으로 블론 세이브가 나오는 등 박빙의 경기를 내준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완승이나 완패 경기에서는 감독이 할 게 없다. 박빙에서 이길 수 있는 데 진 것은 감독의 잘못이다"라며 부진의 탓을 자신에게 돌렸다.

    또 "분위기를 타야 할 때 가라앉는 게 우리 팀의 현실"이라고 되짚었다.

    kt는 2015년 처음으로 1군에 진입한 신생팀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는 뼈 아픈 기록도 갖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최근 로하스가 바닥으로 오는 공에 방망이를 돌리더라. 그래서 `어느 투수든 너를 두려워한다`며 낮은 공에 스윙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로하스는 `이번 경기에서만 그랬을 뿐`이라며 부담을 느끼지 않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다른 선수들은 지적당한 모습을 더 의식하고 부담을 갖기 마련이고, 지도자도 `네. 고치겠습니다`라는 대답을 기대한다. 그런데 로하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부담을 느끼지 않더라"라며 "다른 선수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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