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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권명호·김영웅, 셀러브리티 프로암 2R 공동 선두

이태희·권명호·김영웅, 셀러브리티 프로암 2R 공동 선두
입력 2018-09-21 19:40 | 수정 2018-09-21 19:55
이태희권명호김영웅 셀러브리티 프로암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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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희(34)와 권명호(34), 김영웅(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이태희는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천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권명호, 김영웅과 함께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들어간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였던 이태희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투어 통산 3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태희는 올해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우승,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태희는 "오전에 비가 와서 전반에 고전했다"며 "어제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는 하지 못했지만 기회를 잘 살리면서 좋은 점수를 유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명호는 이날 8타, 김영웅은 7타를 각각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권명호와 김영웅은 아직 투어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윤상필(20)과 엄재웅(28), 이재진(22)이 나란히 8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 대회 남은 3, 4라운드는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 등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2인 1조`를 이뤄 프로암 형식으로 진행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유명 인사 프로암 형식의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에도 코리안투어 선수의 성적만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다만 2인 1조의 팀별 성적도 산정해 우승팀을 가린다.

    팀 우승 상금과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등의 수익금을 더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박찬호, 이승엽 등 은퇴한 `야구 스타`들과 우지원(농구) 여홍철 (체조) 등 다른 종목 선수들, 이정진, 김성수, 류시원, 오지호 등 연예인들이 3, 4라운드 필드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태희는 "처음 접해보는 경기 방식이라 기대된다"며 "재미있게 플레이하면서 팀원과 호흡도 잘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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