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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10년차 엄재웅,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첫 우승

KPGA 10년차 엄재웅,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첫 우승
입력 2018-09-23 16:05 | 수정 2018-09-23 16:06
KPGA 10년차 엄재웅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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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재웅(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엄재웅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천235야드)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가 된 엄재웅은 윤성호(22), 윤상필(20·16언더파 268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09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이전까지 그의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11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4위다.

    올해 앞서 네 차례 톱10에 오른 그는 첫 우승까지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명이 유명인사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코리안투어 선수의 4라운드까지 성적만으로 정해졌다.

    배우 김성수 씨와 조를 이룬 엄재웅은 공동 선두 김영웅(20)과 윤상필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김영웅은 1번(파5),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 내 초반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렸고, 6번 홀까지 세 타를 줄여 선두를 달리던 윤상필은 8번 홀(파3) 트리플 보기로 기세가 꺾였다.

    챔피언조 바로 앞의 윤성호와 엄재웅이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나선 가운데 윤성호도 8번(파3), 11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다.

    엄재웅은 13번, 14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단독 선두로 나섰고, 15번 홀(이상 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두 타 차로 벌렸다.

    이어 17번 홀(파5) 버디가 결정타가 됐다.

    셀러브리티의 성적을 포함한 팀 순위에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45)가 김영웅과 조를 이뤄 우승을 합작했다.

    팀 순위는 코리안투어 선수와 셀러브리티들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박찬호-김영웅은 합계 성적에서 14언더파 128타로 이동하-안지환과 같았으나, 이날 성적에서 8언더파로 한 타 우세했다.

    팀 우승 상금은 1천500만 원이다.

    여기에 참가 선수들이 상금 일정 액수를 모으고 애장품 판매 등으로 적립한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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