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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등 고민에 잠 못 든 때도 있지만…팀 좋아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기사입력 2018-11-08 15:24 최종수정 2018-11-08 15:27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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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은 FC서울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비관하지 않아"

프로축구 K리그1 강등 탈출에 사활을 건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결코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팀이 좋아지고 있고 (반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11일 전남과의 3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8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스플릿 라운드 마지막 세 경기를 앞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현재 리그 9위(8승 13무 14패 승점 37)로 강등권 탈출에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역시 K리그1 잔류를 위해 싸우는 전남, 인천, 상주와의 남은 세 경기가 구단의 운명에 더없이 중요하다.

스플릿 라운드 직전 서울의 SOS 요청에 2년 만에 돌아온 최 감독은 "팀에 복귀했을 때 그런(강등) 고민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며 "항상 위만 쳐다보고 갔기 때문에 해본 적 없는 고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강등은 상상도 할 수 없던 단어다. 빠르게 내부 수습을 해야 했다"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디테일하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서울 복귀 이후 세 경기 성적은 2무 1패.

여전히 12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지만 최 감독은 긍정적인 변화에 더 주목하고 있다.

최 감독은 "강원전부터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선제골 이후 동점 상황이 아쉽긴 하지만 팀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고 낙관했다.

위기의식을 공유한 선수들도 최 감독을 잘 따르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따라와 주고 있다. 짧은 시간에 기대 이상으로 훈련 내용이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2016년 서울을 떠나 중국 팀을 지도하고 방송 해설위원을 하면서 '외부인'이 되었던 경험도 최 감독이 조바심내지 않고 다시 팀을 정상화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최 감독은 "외출하다 와서 그런지 선수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이전에는 좀 개인주의적인 면이 많았는데 이젠 한발 물러서서 어떻게 하면 선수들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 선수들이 조용히 함께 가고 있는 모양새도 긍정적"이라며 "지금 순위도 좋지 않고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지만 이 또한 우리 힘으로 감내해야 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최 감독은 "예전의 서울은 화려했다. 그러나 지금의 구성을 봤을 때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성공할 때보다 실패하고 실수할 때 배우는 점이 더 많을 것이다. 순간을 기다리고 있고, 그 순간이 전남전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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