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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강민' 올가을 개띠 황금세대 중 가장 빛난다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기사입력 2018-11-08 16:25 최종수정 2018-11-08 16:36
김강민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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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MVP에 한국시리즈서도 활약

한국 야구에서 1982년생 개띠는 대표적인 황금세대다.

어느새 30대 후반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주류로 활동하고 있다.

김강민(36)은 SK 와이번스를 대표하는 82년생 스타다.

하지만 이대호·손승락(롯데 자이언츠), 김태균·정근우(한화 이글스) 등 82년생 동기들과 비교하면 경력이 화려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대신 올해 가장 화려한 가을을 보내는 82년생 선수는 김강민이다.

계절이 가을 막바지에 진입한 가운데 아직도 야구를 하는 팀은 SK와 두산 베어스뿐이다.

그 속에서 김강민은 올 가을야구를 여전히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팀은 2018시즌 프로야구 최강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격돌하고 있다.

7일까지 SK가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에 2승 1패로 앞서 있다.

SK는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거치면서 상승세에 올라탔다.

그 주역이 바로 김강민이다.

김강민은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 타율 0.429, 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SK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특히 5차전 9-10으로 밀린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10 역전승의 발판을 놓으며 SK 팬들을 전율케 했다.

김강민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날리며 데일리 MVP를 거머쥐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타율 0.333, 3타점, 3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석에서는 물론 외야수로서도 특유의 민첩한 '짐승 수비'로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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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과 정근우도 올해 가을 무대에 초대받았지만, 오래 머물지 못했다.

한화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 1승 3패로 밀리며 4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퇴장했다.

이대호·손승락이 있는 롯데는 포스트시즌에 오르지도 못했다.

'해외파'도 마찬가지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도 올해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가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추신수는 올해 52경기 연속 출루로 이 부문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현역 선수 최다 연속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영예를 안았지만, 아쉽게도 가을야구에는 오르지 못했다.

오승환은 트레이드로 옮긴 팀인 콜로라도에서 불펜에 힘을 보태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며 한국인 최초 한국·미국·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판이라는 기록을 썼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 3경기로 짧은 가을을 마쳤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가장 강하다는 말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김강민은 동갑내기 중 최강의 2018년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김강민은 한국시리즈 우승(2007·2008·2010년) DNA도 갖고 있다.

최대 4경기를 남긴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김강민이 활약을 이어나간다면 그는 굳이 '82년생 개띠' 범주를 나눌 필요도 없이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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