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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합류한 DB, 인삼공사 잡고 휘파람

윌리엄스 합류한 DB, 인삼공사 잡고 휘파람
입력 2018-11-15 22:11 | 수정 2018-11-15 22:11
윌리엄스 합류한 DB 인삼공사 잡고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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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외국인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합류한 원주 DB가 2위 안양 KGC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DB는 오늘(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2대 65로 승리했다.

    DB는 5승(9패)째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을 제치고 단독 8위 자리에 올랐고, 인삼공사는 5연승을 마감했다.

    DB는 최근 손가락을 다친 장신 외국인선수 저스틴 틸먼을 대신해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에서 일시 대체 선수로 뛰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오리온에서 대체 기간이 끝나자 DB가 정식 영입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팀을 만난 윌리엄스는 DB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윌리엄스는 경기 초반부터 골 밑을 장악하며 인삼공사를 밀어붙였다.

    전반에만 리바운드 14개를 잡는 등 압도적인 제공권 능력을 펼치며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윌리엄스의 높이와 마커스 포스터의 득점력을 앞세워 전반을 39-30으로 앞섰다.

    3쿼터엔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윌리엄스는 인삼공사 미카일 매킨토시를 압도했고, 외곽에선 윤호영, 박지훈, 박병우가 불을 뿜었다.

    인삼공사는 매킨토시는 연거푸 턴오버를 범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까지 70대 51, 19점 차로 앞선 DB는 4쿼터 초반 연속 11점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윌리엄스는 1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포스터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렸다.

    최하위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91-68로 승리해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최진수를 앞세워 전반까지 42대 29, 13점 차로 도망갔다.

    후반엔 제쿠안 루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 유진 펠프스가 합류했지만, 조직력에서 흔들리며 완패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9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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