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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2연패 부진…U-17 월드컵 예선 탈락

여자축구, 2연패 부진…U-17 월드컵 예선 탈락
입력 2018-11-18 07:36 | 수정 2018-11-18 10:59
여자축구 2연패 부진U17 월드컵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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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캐나다에 발목을 잡혀 2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차루아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에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개막전에서 스페인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D조 네 팀 중 최하위로 밀렸고, 이어 열린 스페인과 콜롬비아가 1-1로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인(1승 1무)과 콜롬비아(1무 1패)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는 8강행 티켓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북한 등 아시아 3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참가했고,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우승 후 2012년 아제르바이잔 대회와 2014년 코스타리카 대회, 2016년 요르단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귀국하게 됐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22일 콜롬비아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허정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캐나다에 맞섰다.

    허정재 감독은 수비수 고민정(울산현대고)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지만 캐나다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중반 조미진(울산현대고)과 김빛나(충주예성여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반 들어 캐나다에 공격 주도권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캐나다는 후반 14분 하이테마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뚫었다.

    한국은 후반 23분에는 김민지와 충돌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한 캐나다의 하이테마가 퇴장당하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29분 라라 카신디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결국 0-2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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