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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최강 가리자'…종합선수권 18일 제주서 개막

'탁구 최강 가리자'…종합선수권 18일 제주서 개막
입력 2018-12-15 10:10 | 수정 2018-12-15 10:11
탁구 최강 가리자종합선수권 18일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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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8 파나소닉 종합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엿새간 제주시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2회째를 맞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은 매년 12월에 열려 한 해를 결산한다.

    대학생·실업 선수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선수들도 함께 실력을 겨뤄 명실공히 국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인 코리아오픈에서 3관왕에 오른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국내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7위 이상수(삼성생명) 등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자부에서는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탁구 천재'로 불리는 신유빈(청명중)과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선배들을 위협하는 안재현(삼성생명), 조대성(대광고), 오준성(장충초등) 등 기대주들도 도전장을 냈다.

    종합선수권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종별선수권과 달리 모든 부문 선수들이 출전해 '계급장을 떼고' 대결을 펼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 선수와 국가대표가 맞대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속출하기도 한다.

    작년 대회 때는 대광중 3학년이던 조대성이 남자 대표팀 에이스인 이상수를 8강에서 4-3으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중학생으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 남자 대표팀 에이스 출신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의 아들인 오준성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참가해 고등부와 실업팀 선수를 물리치고 3회전(32강)에 올라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툰다.

    22일 남녀 단체전 결승과 주요 경기는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 TV로 중계되고, 23일 남녀 단식 결승과 혼합복식 결승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파나소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제주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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