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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기쿠치 행선지, 서부지구 5개팀 유력"

MLB닷컴 "기쿠치 행선지, 서부지구 5개팀 유력"
입력 2018-12-31 11:11 | 수정 2018-12-31 12:25
MLB닷컴 "기쿠치 행선지 서부지구 5개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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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27)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기쿠치의 유력한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열거했다.

    MLB닷컴이 예상한 5팀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기쿠치에게 관심을 드러냈거나 팀 구성상 기쿠치에게 적합한 구단들이다.

    일본인 선수들이 선호하는 메이저리그 서부지구 팀들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MLB닷컴은 "2020년 패권 재도전을 목표로 로스터 재조정에 들어간 시애틀과 아직 전성기를 구가 중인 기쿠치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또 시애틀은 일본인 선수들의 미국 생활과 메이저리그 성공을 도운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어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하며 기쿠치가 다저스에서 이적한 파르한 자이디 사장의 첫 번째 영입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선발진 안정화 카드로 기쿠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논리다.

    MLB닷컴은 이밖에 샌디에이고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인절스에 대해서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수술 탓에 투수로 뛸 수 없는 내년 시즌을 위해 기쿠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이미 선발 자원이 차고 넘치지만 로스터의 깊이를 추구하는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의 성향상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노모 히데오부터 야시엘 푸이그, 류현진, 마에다 겐타까지 외국인 선수들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기쿠치는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8시즌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후 구단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도전에 나선 기쿠치는 내년 1월 3일 오전 7시까지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으면 소속팀 세이부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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