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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의회, 16세 이상 본인 성별 결정 법안 의결

포르투갈 의회, 16세 이상 본인 성별 결정 법안 의결
입력 2018-07-13 18:56 | 수정 2018-07-13 18:56
포르투갈 의회 16세 이상 본인 성별 결정 법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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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의회가 개인이 자신의 성별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포르투갈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만 16세가 넘으면 본인의 성별을 의사의 성 정체성 장애 진단 없이 온전히 개인 의사에 따라 결정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법안을 지지한 좌파당의 산드라 쿠나 의원은 표결에 앞서 "어떤 사람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제3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 이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포르투갈은 덴마크와 스웨덴 등에 이어 개인의 성별 직접 결정권을 완전히 인정하는 여섯 번째 유럽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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