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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소년 인터뷰 강행한 서방 언론 비판

태국, 동굴소년 인터뷰 강행한 서방 언론 비판
입력 2018-07-22 11:34 | 수정 2018-07-22 11:53
태국 동굴소년 인터뷰 강행한 서방 언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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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정부가 동굴 소년들에 대한 인터뷰 금지 원칙을 깬 일부 서방언론의 행태를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와차이 타이꾜 태국 법무부 차관보는 미국의 ABC와 CBS 방송, 그리고 로이터 통신이 소년들을 별도로 인터뷰했다면서, "그 인터뷰는 하지 말았어야 했고, 일부 질문은 소년의 의식 속에 남아있는 공포를 끌어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구조과정에서 어떤 약품이 쓰였는지에 대한 질문이 공포를 끌어낼 수 있다"면서, "소년들이 트라우마를 되뇌게 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외상 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BC방송 기자는 생환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타이탄'이라는 소년을 인터뷰하면서 구조상황을 물었고,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됐다는 '마크'라는 소년에겐 동굴 안에서 했던 생각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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