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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히로시마·나가사키 이어 3번째 원폭 계획했었다"

"美, 히로시마·나가사키 이어 3번째 원폭 계획했었다"
입력 2018-08-10 16:31 | 수정 2018-08-10 18:51
" 히로시마나가사키 이어 3번째 원폭 계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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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트린 뒤 일본의 다른 지역에 세 번째 원자폭탄을 투하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신문은 미국 정부가 공개한 '맨해튼 프로젝트' 관련 공문서 가운데 당시 기밀 자료였던 '글로브스 문서'를 분석한 결과, 추가 원폭 투하 계획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미군이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한 다음 날인 지난 1945년 8월 10일 작성됐으며 '다음 폭탄'에 대해 "4일간 제조해 미국 뉴멕시코에서 배로 출발시키고, 17에서 18일 이후 날씨가 좋은 첫 날 투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문서에 투하 장소는 적혀있지 않았지만, 니가타 지역이 표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신문은 추정했습니다.

    신문은 해당 문서가 미군 고위급이나 정부 관계자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원폭 계획은 곧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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