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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협상 지연 "중국 탓" vs 중국 "무책임" 반발

트럼프, 북미협상 지연 "중국 탓" vs 중국 "무책임" 반발
입력 2018-08-26 06:52 | 수정 2018-08-26 13:17
트럼프 북미협상 지연 "중국 탓" vs 중국 "무책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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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하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함에 따라 다음달로 전망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 부족과 함께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방북 취소의 이유로 지적하며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해결된 이후 가까운 장래에 북한으로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활용해 비핵화 협상 국면에 개입하고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전쟁의 지렛대로 삼으려 한다는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며 경고음을 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북한을 비핵화하려는 노력을 중국이 지연시키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무책임하다"며 중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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