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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형화재…문화재 2,000만 점 소실 우려

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형화재…문화재 2,000만 점 소실 우려
입력 2018-09-03 17:33 | 수정 2018-09-03 17:45
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형화재문화재 2000만 점 소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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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년 역사의 브라질 국립박물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2천만 점의 유물이 소실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저녁 7시 반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국립박물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박물관 운영시각이 끝난 후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관과 박물관 직원 등이 일부 유물을 대피시켰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립박물관은 과거 식민 시절 포르투갈 왕가의 관저로 사용됐던 곳으로, 브라질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 화석과 이집트 유물 등 약 2천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첼 테르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화재 소식을 듣고 "200년 역사의 유물과 조사, 지식이 사라졌다"며, "모든 브라질인에게 슬픈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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