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서혜연

"트럼프, 북한 위기 지렛대로 한미 FTA 고치자고 해"

"트럼프, 북한 위기 지렛대로 한미 FTA 고치자고 해"
입력 2018-09-15 11:14 | 수정 2018-09-15 11:19
"트럼프 북한 위기 지렛대로 한미 FTA 고치자고 해"
재생목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관련 위기 상황을 지렛대로 한미 FTA 개정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이와 같은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모두 "북한 관련 위기를 감안할 때 무역협정 문제를 꺼낼 때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이 바로 꺼내 들 때"라면서 "우리는 지렛대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우드워드는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후 로이터통신에 사드의 초기 비용이 10억 달러로 추산된다면서 "한국이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알려줬고, 미사일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경이적인 시스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우드워드는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와 무역 연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맥매스터 당시 보좌관은 한국의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후 첫 단계로서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FTA 개정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책은 적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