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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수십 명 매몰된 필리핀 광부 판자촌 "맨손 구조작업"

산사태로 수십 명 매몰된 필리핀 광부 판자촌 "맨손 구조작업"
입력 2018-09-18 21:54 | 수정 2018-09-18 21:58
산사태로 수십 명 매몰된 필리핀 광부 판자촌 "맨손 구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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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산사태로 수십 명이 매몰된 판자촌에서 필사의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벵게트 주 이토곤시에 있는 광부 합숙소와 주변 판자촌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광부들과 그 자녀 등 가족들 수십 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재 최소 55명이 실종된 상태로 산사태 현장에는 3백여 명의 군경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 곳곳이 붕괴로 차단되면서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어 구조대는 삽과 맨손으로 흙무더기를 걷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에서는 최소 74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가옥 450채가 파손되고 15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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