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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민화협 "일방적 인도적 지원 바라지 않아…그런 단계 지나"

北민화협 "일방적 인도적 지원 바라지 않아…그런 단계 지나"
입력 2018-10-05 22:21 | 수정 2018-10-05 22:21
민화협 "일방적 인도적 지원 바라지 않아그런 단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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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림룡철 부회장이 "과거처럼 남측이 북에 일방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는 협력 방식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림 부회장은 오늘 오후 고려호텔 2층 접견실에서 열린 남측 지자체와 북측 민화협 간 부문별 모임에서 "서로 상생하는,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협력사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 지원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북의 굶주리는 주민들에게 돈을 쥐여주는 형식은 우리 인민들도 바라지 않는다"며 "자존심이 있고 그런 단계는 지나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지자체 인사와 민간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체육, 과학, 문화, 학술 등의 분야에서 남북 간의 교류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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