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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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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잠재성장률 수준이지만 불확실성 커…재정 상방요인"

금통위원 "잠재성장률 수준이지만 불확실성 커…재정 상방요인"
입력 2019-02-12 18:51 | 수정 2019-02-12 18:58
금통위원 "잠재성장률 수준이지만 불확실성 커재정 상방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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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최근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방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지난달 24일 개최된 '2019년도 제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7%에서 2.6%로 낮추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가계대출 증가세는 대체로 꺾였다는 평이었으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확대로 증가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재정은 올해 성장세를 떠받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지만 수출 전망을 두고는 진단이 엇갈렸습니다.

    한 의원은 "최근 통관기준 수출의 급격한 감소는 반도체 가격과 유가의 영향 등 기술적 요인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조정 정도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한 반면, 다른 의원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통관기준 수출 성과와 수출물량 간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며 "수출의 성장 유발효과는 상당 폭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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