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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35%는 저임금…OECD 1위 '불명예' 여전

한국 여성 35%는 저임금…OECD 1위 '불명예' 여전
입력 2019-02-25 09:20 | 수정 2019-02-25 11:14
한국 여성 35는 저임금OECD 1위 불명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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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의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고,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2016년 37.2%, 2017년 35.3%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

    OECD 평균은 20%로 한국보다 17%포인트나 낮았고, 최하위권인 핀란드, 이탈리아, 벨기에는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OECD는 전체 노동자의 임금 중 중간 수준인 중위임금의 3분의 2 이하를 받는 경우 저임금 노동자로 집계합니다.

    한국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2000년 45.7%에서 서서히 축소해 2011년 38%로 내려왔고 2014년 이후 4년 연속 하강하고 있습니다.

    여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높은 것은 출산,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한국 남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016년엔 15.3%로 OECD 24개국 중 9위, 2017년 14.3%로 OECD 8개국 중 5번째로 높아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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