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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퇴직연금 규모 190조 원…수익률은 '마이너스'

작년 퇴직연금 규모 190조 원…수익률은 '마이너스'
입력 2019-04-07 19:16 | 수정 2019-04-07 19:43
작년 퇴직연금 규모 190조 원수익률은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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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적립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과 보험 등 금융기관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19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수익률은 전년보다 0.87%포인트나 하락한 1.01%로, 지난해 말 정기예금 금리인 연 1.99%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였음을 고려하면 실질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KOSPI 상승률이 크게 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금감원은 "퇴직연금 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원리금보장형 위주의 자산운용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수익률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수익률 제고와 수수료 합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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