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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숙제' 한진家, 한진칼 지분중 27% 이미 담보로 제공

'상속세 숙제' 한진家, 한진칼 지분중 27% 이미 담보로 제공
입력 2019-04-11 09:19 | 수정 2019-04-11 09:20
상속세 숙제 한진 한진칼 지분중 27 이미 담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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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 이후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 사장이 한진칼 등의 보유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작년 말 기준 한진가의 한진칼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 회장과 조원태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등은 한진칼 보유지분 일부를 금융권과 국세청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사장이 그룹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한진칼 지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식담보대출을 받는 방식을 고려할텐데, 한진가가 보유한 주식 상당수가 이미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돼 있어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원태 사장은 한진칼 보유 지분의 42.3%를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은행등에 담보로 제공했고, 장녀 조현아는 한진칼 보유 주식의 46.8%, 차녀 조현민은 30%를 각각 금융권과 국세청에 담보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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