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이지선

오너 일가 3명 중 1명, 등기이사직 3개 이상 겸임…SM 우오현은 32개

오너 일가 3명 중 1명, 등기이사직 3개 이상 겸임…SM 우오현은 32개
입력 2019-04-17 10:12 | 수정 2019-04-17 10:15
오너 일가 3명 중 1명 등기이사직 3개 이상 겸임SM 우오현은 32개
재생목록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 오너 일가 3명 중 1명은 최소 3개 이상의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60개 대기업 그룹에서 계열사 등기이사에 등재된 오너 일가는 지난 11일 기준 201명으로, 이 가운데 3개 이상 계열사 등기이사를 동시에 맡은 사람은 전체 33%인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방그룹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계열사인 32곳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7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9개,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와 허서홍 GS에너지 전무가 각각 8개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스코어는 "기업의 이사회 개최 건수는 연간 15번 내외로, 5개 회사의 등기이사를 겸직할 경우 1년에 이사회만 75회 참석해야 한다"며 "부실 경영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