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50원 돌파…강달러에 1년9개월만에 최고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해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달러당 1천15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 급등은 최근 유가 상승과 수출 부진, 늘어난 해외투자로 달러화 공급 대비 수요가 우세해진 상황에서 강달러에 편승한 역외 달러화 매수 세력이 늘어난 게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2,933.68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