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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준희

국내 돼지고깃값 상승세 본격화…'돼지열병' 영향

국내 돼지고깃값 상승세 본격화…'돼지열병' 영향
입력 2019-05-26 10:30 | 수정 2019-05-26 10:33
국내 돼지고깃값 상승세 본격화돼지열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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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과 베트남 등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돼지고깃값 상승세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1㎏당 5천8백 원 선이던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의 수입 냉동 삼겹살 도매가는 10% 넘게 올라 이달 말 현재 1㎏당 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삼겹살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돼지열병 탓에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급감한 요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 20일까지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 3천789톤보다 16.7% 감소했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올 3월 중국의 어미돼지 사육 마릿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고, 미 농무부는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돼지열병으로 인해 10.3% 감소한 4천85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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