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성희롱 운전자 계약 해제…법적 조치 검토"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가 자사 운전 기사들이 한 모바일 채팅 방에서 만취한 여성 승객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는 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해당 기사는 계약 해제 조치가 됐다"며,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다는 해당 기사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채팅 방에서 특정 이용자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앞으로 기사 전원에게 성 인지 교육을 강화해 차별과 성희롱 없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타다 운전 기사들이 지난달 29일 새벽 1시쯤 만취해 잠든 여성 승객 사진을 몰래 찍어 공유하고,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