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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에도 우회전, 사고 위험 키워…국제기준에 맞춰야"

"빨간 불에도 우회전, 사고 위험 키워…국제기준에 맞춰야"
입력 2019-08-24 13:58 | 수정 2019-08-24 13:59
"빨간 불에도 우회전 사고 위험 키워국제기준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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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불에도 우회전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차량 통행법이 보행자의 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신호 교차로에서 발생한 보행사고 중 17%가 우회전 차량에 의해 일어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2년 15명에서 2016년엔 22명으로 연평균 10% 증가했습니다.

    연구소의 임채홍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안전보다 교통 소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도시 내 도로에선 빨간 불에서 우회전을 금지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최소한 일시 정지라도 의무화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규정인 '도로표지와 교통신호협약'상 빨간 불이 켜진 것은 방향과 관계없이 진행 금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럽이나 남미, 아시아 등지에서는 적색 신호에서 우회전을 포함한 모든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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