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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여객기, 호치민 상공서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티웨이 여객기, 호치민 상공서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입력 2019-09-19 10:38 | 수정 2019-09-19 10:39
티웨이 여객기 호치민 상공서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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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호치민 상공에서 조류 충돌로 추정되는 기체 충격으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인천공항을 떠나 11시 15분 호치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TW123편 여객기는 호치민공항 도착 직전 상공에서 충격 사고를 당한 뒤 비상 조종을 통해 호치민 공항에 착륙을 완료했습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부상한 승객은 없었지만 기체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연결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새벽 0시 10분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TW124편 운항이 취소됐고, 탑승 예정 승객 175명은 다른 항공사 항공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체 앞부분이 많이 손상돼 부품을 현지로 공수하는 중"이라며 "정비를 모두 안전하게 마친 뒤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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