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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제2의 세월호' 막겠다더니 연안여객 지원 차단"

"산은, '제2의 세월호' 막겠다더니 연안여객 지원 차단"
입력 2019-10-11 10:34 | 수정 2019-10-11 10:37
"산은 제2의 세월호 막겠다더니 연안여객 지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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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노후 여객선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지원을 못 하게끔 내부규정을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산업은행이 지난 2014년 말 '여신지침'을 개정해 담보 대상에서 연안여객선을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그해 10월 보고서에서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위해 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방안을 제시했지만, 두 달 뒤 내부 규정을 바꿔 연안여객선에 대출이나 보증 등을 지원할 수 없도록 차단했습니다.

    김 의원은 산은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계사에 대출하고, 이 자금이 세월호 구입에 쓰였다는 사실이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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