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오전 9시 종료…열차 운행 단계적 정상화

지난 11일부터 72시간의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던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 오전 9시 종료되면서 전국의 철도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해 KTX는 오후 6시 반부터, 일반 열차는 오후 10시쯤 완전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불편이 우려됐던 광역전철은 99.9%의 운행률을 보였고,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5%의 운행률로 한동안 차질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노사 양측은 이번 파업 이후에도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노조의 요구사항인 인건비 정상화나 인력 충원등에 대해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되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다음달 중순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