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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수진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전면 중단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전면 중단
입력 2019-10-20 15:07 | 수정 2019-10-20 18:55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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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가 '위안부 모독' 의혹이 불거진 새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유니클로는 오늘(2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9일부터 디지털을 포함한 대부분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며 "일부 방송사는 사정에 의해 월요일부터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클로는 당초 광고가 "위안부를 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비판이 거세지자 송출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광고에는 90대 할머니가 10대 여성으로부터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한국말 자막은 할머니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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