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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승환

내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공공 차량 2부제

내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공공 차량 2부제
입력 2019-10-20 18:36 | 수정 2019-10-20 18:38
내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공공 차량 2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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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시작하는 조치입니다.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면 3개 광역 시·도의 행정·공공기관 차량에 대해 차량 2부제가 실시됩니다.

    또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건설공사장은 방진덮개를 설치해 날림 먼지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예비저감조치 때는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의 저감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미세먼지가 악화되면 위기 경보 발령 등 단계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근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만들고 미세먼지가 심각할 경우 재난으로 간주해 임시공휴일 지정, 민간 차량 강제 2부제 검토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밤부터 모레까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에다 국내 대기 정체까지 겹쳐 고농도 미세먼지가 수도권과 서해안을 뒤덮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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