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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10여차례 경고 무시…"강진 막을 수도 있었다"

포항지진 10여차례 경고 무시…"강진 막을 수도 있었다"
입력 2019-11-15 15:48 | 수정 2019-11-15 17:02
포항지진 10여차례 경고 무시"강진 막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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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막을수 있었던 인재라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세르지 샤피로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는 서울에서 열린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에서 지진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샤피로 교수는 1년 전쯤 유체 주입작업을 중단했으면 강진 확률을 1% 이하로, 7개월 전에만 중단했어도 3% 미만으로 낮출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 김광희 교수는 부지선정부터 발전소 건설까지 10여차례나 경고음이 울렸지만 모두 무시됐고 결국 포항 지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마모토 도시히코 일본 교토대 교수는 포항지열발전소팀이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단층대의 존재를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포항지진의 원인과 과실여부를 놓고 진행중인 소송과 피해보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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