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 발굴 추진

국가보훈처는 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등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6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안 의사의 유해 매장지로 추정되는 중국 다롄의 뤼순 감옥 일대 3곳을 북측과 함께 조사하는 한편, 충칭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도 원형으로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재까지 묘지를 확인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부터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3.1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